오늘 황금사자기에서 '이현민 투수'가 잘 막았다고, 동아일보에 대서특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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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은 대구 경상중 재학 시절 “하현승(올해 최고의 투수로 뽑힐 듯.)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고의 ‘좌타니(왼손 투수+오타니)’로 불리는 동갑내기 하현승은 현재 투타 모두 고교 3학년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에 반해 이현민은 대구고 입학 후 부침을 겪었다. 1, 2학년을 통틀어 타자로 8경기에 나와 타율 0.267(15타수 4안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투수로서도 12경기에서 1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00을 남긴 게 전부다.
이현민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하)현승이와 대결 구도가 많이 신경 쓰였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얽매이면서 내 할 일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이현민은 지난겨울 ‘무엇이든 결국 해내는 사람’이라는 책을 읽고 또 읽었다. 이현민은 “책을 읽으면서 내 앞에 있는 사람을 추월하기보다 내 페이스대로 꾸준히 달리자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자 초조함이 사라졌다. 이젠 누군가한테 쫓기듯 던지고 달리지 않는다”고 했다. 이 다짐을 잊지 않기 위해 올해 1월 자신의 야구 모자에 이렇게 새겼다. ‘책임감.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
마음가짐을 바꾼 이현민은 고교 1학년 때 찍었던 자신의 최고 구속을 되찾았다. 고교 1학년 연습 투구 당시 기록했던 패스트볼 최고 시속(148km)이 실제 경기에서도 나온 것이다. 구속을 되찾으며 마운드 성적도 뒤따라왔다. 이현민은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경상권 B조에서 4경기에 나와 12이닝 동안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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