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편지는 3 월 31 일 오후 총동창회 고문님들께 발송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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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효 고문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늦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만 믿고 늦게나마 인사도 드리고 여러 가지 충언도 듣고자 고문님들을 모시고자 합니다.
작년에 모교가 자율형공립학교로 지정되고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맞이하였습니다.
다행하게도 종전보다는 현격히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였습니다. 여기에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기숙사건립에도 모교가 선정되었습니다.
올해가 새로운 50년 뿐 아니라 옛 명성을 되찾아 무한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였습니다만, 반면에 동창회는 응집력 등이 점점 쇠퇴하여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때에 역량이 부족한 제가 동창회를 맡아서 하다보니 여러 가지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4년전에 설립한 장학재단이 모교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여야 함에도 극심한 침체상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마냥 그냥 보고만 있을 수가 없어 모교와 동창회에 대한 걱정과 애정을 하시도 떨치지 못하고 계시는 고문님들의 충언이 절실하여 고문님들을 다음과 같이 한자리에 모시고자 하오니 바쁘시더라도 부디 참석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가내에도 늘 화목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 일 시 : 2011년 4월 20일 오후7시
- 장 소 : 풍유식당(☎ 053-766-8229) TBC 뒤
대구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최 성 해 올림
